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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주름잡기 고르게 모으는 법

by 바느질 첫걸음 2026. 9. 14.

주름을 잡을 천의 폭은 어떻게 정하나요?

손바느질 주름잡기는 넓은 천에 긴 홈질을 놓고 실을 당겨 정해진 폭으로 모으는 방법입니다. 천을 평평하게 잇는 바느질과 달리, 남는 폭을 작은 접힘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실을 당기는 힘보다 땀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름을 구간마다 나누는 손동작이 중요합니다.

얇은 면 자투리의 30cm 구간을 20cm로 줄이는 연습부터 해 봅니다. 두 치수는 양옆의 시접을 제외한 길이입니다. 시접은 다른 천과 연결할 때 바느질선 바깥에 남겨 두는 여유분을 뜻합니다. 천 전체 길이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름을 잡을 시작점과 끝점을 표시합니다.

주름을 잡을 천과 연결할 천에 각각 중심과 4분의 1 지점을 표시합니다. 30cm 구간에는 7.5cm 간격으로, 20cm 구간에는 5cm 간격으로 표시하면 대응하는 네 구간이 생깁니다. 구간마다 7.5cm를 5cm로 모으면 주름이 한쪽으로 몰렸는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연결할 천 없이 연습한다면 종이에 20cm 선과 구간 표시를 그려 길이를 비교해도 됩니다.

어떤 천과 땀 길이로 연습하면 좋을까요?

준비물은 얇은 면직물, 손바늘, 일반 재봉실, 가위, 자, 원단용 표시 도구와 시침핀입니다. 처음에는 잘 늘어나거나 미끄러운 천보다 모양이 안정된 평직 면이 다루기 편합니다. 표시 도구는 자투리에 시험해 지워지는지 확인하고, 실은 천과 구별되는 색을 쓰면 임시 바느질을 찾아 빼기 쉽습니다.

홈질은 바늘을 천의 앞뒤로 번갈아 통과시키는 바느질입니다. 주름잡기 연습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땀과 뒤로 넘어가는 간격을 각각 3~5mm 정도로 비슷하게 맞춰 봅니다. 너무 촘촘하면 천을 실 위로 밀 때 저항이 커지고, 지나치게 길면 접힘이 커져 작은 간격으로 나누기 어렵습니다. 숫자에 꼭 맞추기보다 한 줄 안에서 땀 길이가 일정한지 살핍니다.

긴 홈질은 왜 평행하게 두 줄 놓나요?

한 줄만 당기면 천이 그 선을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접힘의 방향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두 줄을 평행하게 놓으면 접힘을 두 곳에서 잡아 주므로 주름을 정돈하기 수월합니다. 연결할 바느질선이 천 가장자리에서 1.5cm 안쪽이라면, 임시 홈질은 가장자리에서 0.7cm와 1.2cm 안쪽에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두 줄 모두 시접 안에 들어갑니다.

각 줄은 별도의 한 겹 실로 꿰고, 같은 쪽 시작점에 매듭을 지어 고정합니다. 반대쪽 끝에는 잡아당길 실을 10cm 정도 남기고 매듭짓지 않습니다. 여기서 실 두 가닥은 바늘에 두 겹으로 꿴 실이 아니라, 두 줄의 홈질에서 각각 남겨 둔 실 끝을 뜻합니다.

두 줄의 시작과 끝을 나란히 맞추고, 도중에 되돌아 꿰어 실의 움직임을 막지 않도록 합니다. 바늘에 천을 여러 번 떠서 한꺼번에 빼더라도 천을 다시 펼쳐 확인합니다. 줄 사이가 갑자기 좁아지거나 땀이 유난히 작은 곳은 주름을 모으기 전에 고쳐 두는 편이 수월합니다.

실 두 가닥을 어떻게 잡고 당기나요?

매듭 없는 쪽에 남겨 둔 두 실 끝을 함께 잡습니다. 다른 손은 실 끝 가까이의 천을 받칩니다. 두 실을 잡은 채 천을 실을 따라 조금씩 밀어 주름을 옮깁니다. 천을 미는 방향은 매듭이 있는 쪽입니다. 실만 세게 잡아당기기보다 몇 cm씩 천을 모으고 접힘을 옮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실을 당기면 실 끝 가까이에는 주름이 빽빽하게 생기고 매듭 쪽은 평평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계속 당기지 말고 가까이 모인 주름부터 손가락으로 매듭 쪽까지 조금씩 옮깁니다. 평평한 부분에도 작은 접힘이 생긴 뒤 다시 천을 모으면 한곳에 쌓이는 주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줄만 팽팽하고 다른 줄이 늘어져 있다면 당기기를 멈추고 두 실의 느슨한 정도를 맞춥니다. 천이 비틀리지 않고 두 줄 사이의 접힘이 나란히 서는지 살펴보세요. 손에 힘을 더 주어야만 천이 움직인다면 엉킴이나 지나치게 작은 땀이 없는지 확인할 때입니다.

목표 폭과 주름 배분은 어떤 순서로 맞추나요?

천이 20cm에 가깝게 모이면 자 옆에 놓고 표시한 연결선의 시작점과 끝점 사이를 확인합니다. 주름을 눌러 펼치거나 물결처럼 휘어진 가장자리를 따라 재지 않습니다. 목표보다 좁아졌다면 잡고 있던 실을 조금 내주면서 천을 부드럽게 벌립니다. 폭이 맞으면 남은 실을 시접에 꽂은 핀에 감아 임시로 고정하고, 조정이 끝날 때까지 길게 남겨 둡니다.

연결할 두 천의 겉면을 마주 대고 양 끝, 중심, 4분의 1 표시 순서로 맞춰 핀을 꽂습니다. 각 표시 사이에서만 주름을 옮기면 한 구간의 천이 옆 구간으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결할 천 없이 연습할 때도 표시한 네 구간이 각각 5cm가 되는지 확인합니다.

작은 주름을 모두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넓게 편 곳과 덩어리진 곳이 번갈아 남아 있지 않은지가 더 유용한 기준입니다. 빽빽한 곳의 접힘을 손가락 끝으로 조금씩 벌려 빈 곳으로 옮긴 뒤 전체 폭을 다시 잽니다. 배분하는 동안 폭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두 가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주름이 뭉치거나 실이 끊어지면 어떻게 고치나요?

실이 잘 움직이지 않으면 힘을 주기 전에 실 끝이 핀에 감겨 있는지, 중간에 실이 엉켰는지 확인합니다. 특정 부분만 움직이지 않을 때는 주변의 천을 살짝 펴서 땀이 지나치게 작거나 다른 실을 꿰뚫은 곳을 찾습니다. 걸린 부분을 그대로 둔 채 당기면 실이 끊어지거나 천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한 줄이 끊어졌다면 남은 줄을 무리하게 당기지 않습니다. 핀에 감아 둔 실을 풀고 천을 펼칠 수 있는 만큼 편 뒤, 끊어진 줄을 제거하고 새 실로 다시 홈질합니다. 천이 뭉쳐 있어 땀을 고르게 놓기 어렵다면 두 줄을 모두 풀어 평평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끊어진 실을 짧게 이어 매듭을 만들면 그 매듭이 천에 걸려 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고르게 모은 주름은 어떻게 연결하고 마무리하나요?

주름 배분이 끝나면 겉면을 마주 댄 두 천을 연결선 가까이에서 성기게 꿰어 임시 고정합니다. 이 바느질은 실제 연결 바느질 중에 천이 밀리지 않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천을 벌려 겉에서 보이는 주름을 살피고, 특정 부분이 한쪽으로 겹쳐 눌렸다면 해당 구간의 임시 고정을 풀어 접힘을 다시 나눕니다.

표시한 연결선을 따라 박음질로 두 천을 연결합니다. 박음질은 바늘을 한 땀 뒤로 넣고 앞으로 빼면서 틈이 적은 바느질선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연결할 때는 주름을 잡아당겨 펴지 말고, 나눈 접힘이 유지되도록 손가락으로 받쳐 줍니다. 두 천이 연결되면 임시 고정 실과 겉에서 보이거나 시접 정리를 방해하는 주름잡기 실을 제거합니다. 전체 폭과 구간별 주름을 확인한 뒤, 다림질은 주름을 납작하게 누르지 않도록 시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